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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71

"말하지 마."라고 배가연이 유명양을 안으며 수줍게 말했다.

유명양은 말을 잘 듣고 입을 다물었다.

배가연은 귀를 유명양의 가슴에 대고 조용히 그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그녀의 마음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더할 나위 없이 편안했다.

하지만 곧이어 유명양의 한마디가 그 분위기를 완전히 깨버렸다. "누나, 다리가 다 저려요."

배가연은 화가 나서 유명양을 밀치며 "꺼져."라고 꾸짖었다.

유명양은 히히 웃기 시작했다.

배가연은 소파에 앉았고, 유명양은 그녀 옆에 앉아 손을 뻗어 배가연을 품에 안았다.

배가연은 유명양의 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