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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7

배자원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고, 다시 손을 뻗어 유명양을 안아 자신의 턱을 그의 어깨에 얹으며 목이 메어 말했다. "명양아, 난 네와 헤어지기 싫어."

배자원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눈물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배자원이 우는 것을 보자 유명양의 마음도 꽉 조여들었다. 그는 배자원을 꼭 안으며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누나, 그러지 마요. 곧 돌아올 거예요."

배자원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며 유명양을 놓아주고 눈을 비비며 말했다. "알았어, 이제 가봐."

유명양은 배자원을 한번 바라본 뒤 아쉬운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