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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1

류명양이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갑자기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나랑 말하기 싫은 거지, 그럼 나가."

배가원이 류명양을 힘껏 밀었지만, 류명양은 뻔뻔하게 배가원을 꼭 끌어안으며 다급하게 외쳤다. "태후님, 목숨을 살려주세요, 이 천첩이 아뢰겠나이다."

배가원은 이 말을 듣고 '푸하'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배가원이 웃는 것을 보고 류명양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게, 공사장에 있을 때, 오늘 밤에 네가 날 혼내줄 거라고 해서 무서워서 돌아오지 못했어."

"류명양, 그만 둬. 네가 그 두꺼운 피부에 언제부터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