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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81

"그자는 섬뜩하게 웃더니 전화를 끊어버렸다.

류밍양은 전화기를 들고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무슨 일이야, 밍양?" 그때, 그의 뒤에서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류밍양이 돌아보니 페이자위안이었다.

그는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페이자위안은 손을 뻗어 류밍양의 손을 잡고 그의 눈을 바라보며 살며시 말했다. "나한테까지 거짓말할 거야?"

류밍양은 이를 꽉 깨물더니 마침내 말을 꺼냈다. "앨리스가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 같아."

페이자위안의 눈이 순식간에 커졌다. "앨리스 오빠가 우리를 그렇게 많이 도와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