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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8

"정몽몽은 바로 승낙했다.

전화를 끊고 운전석에 앉아 있는 산즈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산즈, 칭수이로 가자."

산즈는 백미러로 정몽몽을 한 번 쳐다보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말을 꺼냈다. "몽몽 누나, 이제 임신 5개월인데, 몸 좀 조심하시고 이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으셨으면 해요. 제가 혼자 칭수이시에 가서 일을 처리하면 어떨까요?"

산즈의 말을 듣고 정몽몽의 눈빛에 감사의 기색이 스쳤다. "산즈, 걱정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난 꼭 가야 해. 그 사람들이 그런 식이라면, 네 말은 절대 듣지 않을 거야.

산즈, 걱정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