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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5

여기에 이르러 류밍양은 고개를 들고 페이자위안을 바라보며 애틋하게 말했다. "누나,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

"바보 같은 애, 나도 영원히 너를 사랑한단다! 이번 생은 너에게 달라붙을 거야, 떼어내려고 해도 떼어낼 수 없을 거야." 페이자위안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류밍양을 바라보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누나, 진짜 바보만이 당신을 떠나려 할 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바보는 아니니까요!" 류밍양이 말하며 고개를 숙여 계속해서 페이자위안의 발을 씻겨주었다.

"됐어 누나, 다 씻었어요, 이제 발 올려도 돼요." 류밍양이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