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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56

그녀는 류명양을 바라보며 발그레한 얼굴로 말했다. "제 친구 한 명이 저를 찾아온다고 해서 옷도 갈아입지 않고 나왔는데, 뜻밖에 당신이었네요..."

랭쉐칭은 말을 하며 수줍게 고개를 숙였다.

류명양은 얼굴이 붉어진 채 말했다. "괜찮아요, 다 제 잘못이에요. 올 때 미리 전화를 드리지 않아서요."

"들어오세요." 랭쉐칭은 옆으로 비켜서서 두 사람이 방으로 들어오게 했다.

류명양의 당황한 모습을 보며 랭쉐칭의 입가에 냉소가 번졌다.

그녀는 방금 자신의 차림새가 이미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허우산에게 잡혀 나이트클럽에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