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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점심 때쯤, 배가원이 왔다.

그녀는 큰 꽃바구니 두 개를 보내와 입구에 놓았다.

정몽몽이 급히 맞이하러 나갔다. "배 언니, 어떻게 오셨어요?"

배가원은 약간 불쾌한 듯 말했다. "몽몽아, 매장 오픈 같은 중요한 일을 나한테 한마디도 안 하다니? 언니를 잊어버린 거야?"

배가원은 말하면서 고개를 살짝 돌려 유명양을 힐끗 쳐다봤다.

"아, 주로 언니가 바쁘실 것 같아서 말씀 안 드렸어요." 정몽몽이 웃으며 설명했다.

"아무리 바빠도 와야지!" 배가원은 말하며 바로 빨간 봉투를 꺼내 정몽몽에게 건넸다. "이건 내 축하 선물이야. 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