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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5

김해조는 말을 마치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갑자기 그의 전화가 울렸다.

김해조는 전화를 집어 들어 확인했는데, 김해파였다.

그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형."

"해조야, 내가 여기서 몇 가지 투자 프로젝트를 정리했는데, 지금 네 서명이 필요해. 어디에 있니? 내가 지금 가서 의논하자." 김해파가 말했다.

어쩔 수 없었다. 김재왕은 자신이 미국에 출장 가 있는 동안 회사의 모든 프로젝트는 김해조의 서명이 있어야만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다.

김해조는 나무에 기대어 있는 정멍멍을 바라보며,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