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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4

정멍멍이 김해조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지었다. "아, 그렇군요. 그럼 제가 차 문을 열어드릴게요. 한번 찾아보세요."

정멍이 말을 마치고 리모컨 버튼을 눌렀다.

김해조는 가서 시늉을 하며 한 바퀴 둘러본 후, 실망한 듯 고개를 저었다. "이 차에도 없네요. 정말 휴대폰을 어디에 두고 왔는지 모르겠어요. 산 것을 포기하고 새로 하나 사야겠네요."

김해조는 몸을 돌려 정멍멍을 바라보며 무심한 척 물었다. "멍멍, 이렇게 일찍 일어났는데, 어디 가려고요?"

"아, 그림 선생님을 한 분 찾아서 주말을 이용해 그림을 배우러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