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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11

왕다중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다. "여보, 우리가 이미 산꼭대기까지 찾아봤는데, 두 사람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어. 아마 그들은 이미 산을 내려가 집으로 돌아갔을 거야."

"아, 그럼 너희들도 돌아오세요. 명양이도 참, 가면서 나한테 한마디라도 말해주지 않고 어디로 간 거야!" 왕의 아내가 한마디 불평을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하늘이 점점 어두워졌다.

함정에 누워 있던 앨리스가 천천히 눈을 떴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눈을 비비며 머리가 심하게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뒤통수를 만져보았다. 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