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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6

일행이 공항에 도착해 차에서 막 내리자, 한 대의 승용차가 빠르게 달려와 그들 옆에 멈췄다. 차문이 열리고 한 소녀가 차에서 내렸다.

앨리스였다.

앨리스는 캐리어 하나를 끌며 일행 앞으로 다가왔다.

류밍양은 앨리스를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앨리스, 넌 어디 가려는 거야?"

앨리스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밍양 오빠, 난 예전부터 중국에 가서 그곳의 풍토와 인정을 경험해보고 싶었어. 이제 오빠라는 가이드가 생겼으니, 내 꿈을 실현시킬 때가 됐어. 난 너희와 함께 중국에 갈 거야."

앨리스의 눈빛에서 교활함이 느껴졌고, 류밍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