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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

"너……" 정멍멍은 화가 나서 죽을 것 같았다. "류밍양, 너 밤에 잘 때 왜 잠옷을 안 입어?"

류밍양은 정멍멍을 바라보며 당당하게 말했다. "나 밤에 잘 때는 원래 옷 입는 걸 좋아하지 않아. 게다가 여기 어디 잠옷이 있다고? 그런데 이렇게 늦었는데 너는 왜 안 자고 내 방에 온 거야?"

"무슨 네 방이래, 칭칭이 방이거든? 나 방금 은이죽을 끓였는데 칭칭이한테 좀 먹이려고 했더니, 네가..." 정멍멍은 말을 잇지 못했다.

"칭칭이는 이미 잠들었어." 류밍양은 정멍멍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그럼 어떡하지, 은이죽을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