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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4

류마의 머리가 깨져서 피가 튀었고, 배가원의 얼굴과 온몸에 피가 튀었다.

이 순간의 배가원은 굉장히 무서워 보였다.

옆에서 미친 듯한 배가원을 지켜보던 조아사의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이, 이게 그 온화하고 사랑스러운 숙녀란 말인가? 이건 분명 염라대왕의 처제나 다름없었다!

역시 사람의 잠재력은 무한히 크다니까!

"됐어, 가원아, 그녀는 이미 죽었어. 빨리 우리를 풀어줘. 란스원이 곧 돌아올 거야." 조아사가 외쳤다.

배가원은 그제서야 조금 냉정을 되찾았다. 그녀는 재빨리 조아사에게 달려가 그녀의 밧줄을 풀어주고, 이어서 란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