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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0

"우리는 란스원 란 사장님의 친구입니다. 란 사장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류밍양이 경비원을 바라보며 말했다.

"잠시만요." 경비원이 말한 뒤, 전화를 들어 걸었다.

그는 몇 번 '음'하고 대답한 후, 류밍양을 향해 돌아서서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란 사장님은 지금 출장 중이라 회사에 안 계십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 주세요."

류밍양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바로 전화를 꺼내 란스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벨이 오랫동안 울리다가 겨우 연결되었고, 수화기 너머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란 형, 저 류밍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