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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0

"소연아."류명양이 목이 쉰 채로 외쳤고, 눈이 순식간에 붉게 충혈되었다.

"가, 너희가 지금 안 가면, 내가 당장 폭탄을 터뜨릴 거야."펑소연의 손가락이 기폭 버튼 위에 올려져 있었다.

뒤에 있던 조아사가 한숨을 내쉬었다. "명양아, 그냥 가자. 이 착한 여자아이의 희생이 헛되게 하지 말자."

조아사는 말을 마치고 펑소연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란샤오샤오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청몽몽도 다가와 펑소연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펑소연은 청몽몽을 바라보며 달콤하게 미소지었다. "형수님, 정말 부러워요. 명양 오빠랑 백년해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