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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97

그녀는 손을 뻗어 배가연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목이 메어 말했다. "가연 언니, 언니와 명양 오빠는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마침내 함께하게 되었는지... 행복한 모습을 보면 내 마음도 정말 기뻤어요. 늘 조용히 두 분의 백년해로를 빌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가버리셨어요? 이렇게 좋은 사람이 어떻게 떠나버릴 수 있죠? 흑흑..."

정멍멍은 말을 잇지 못하고 결국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유명양의 목구멍이 꽉 막히는 듯했고, 결국 참지 못한 눈물이 조용히 흘러내렸다.

정멍멍은 한참을 울고 나서야 감정이 조금 가라앉았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