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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9

그때, 펑샤오옌이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하지만 저는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봤어요. 제가 그 목소리를 들으면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류밍양의 눈이 반짝였다. "좋아, 샤오옌, 그 목소리를 듣게 되면 그 사람을 찾아내서 나한테 알려줘. 내가 네 원수를 갚아줄게."

펑샤오옌은 고개를 끄덕이며 분노로 빛나는 눈으로 말했다. "네, 밍양 오빠. 제가 살아있는 한, 반드시 그 쓰레기를 찾아낼 거예요. 그리고 이 에이즈 바이러스를 그에게 돌려줄 거예요."

류밍양은 이 말을 듣자마자 황급히 손을 저었다. "샤오옌, 절대 그러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