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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9

하지만, 그녀가 모르는 것은, 란샤오샤오가 혼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 류밍양 때문이 아니라, 샤오춘 때문이라는 사실이었다.

란샤오샤오는 눈 내리는 밤에 샤오춘을 만나 자신이 이미 임신했다고 알렸지만, 샤오춘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를 지우라고 했다. 특히 그녀가 비굴한 표정으로 샤오춘에게 자신을 사랑하는지 물었을 때, 샤오춘이 차갑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 란샤오샤오의 마음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다.

그 순간, 그녀는 샤오춘에 대해 완전히 실망했다.

그래서, 그녀는 말없이 뱃속의 아이를 지웠다.

란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