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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4

정멍멍의 말을 듣고, 류밍양의 목이 갑자기 메었다.

자신이 이런 처지에 놓였는데도, 정멍멍은 여전히 자신을 굳게 믿고 있었다.

이 얼마나 큰 신뢰인가!

류밍양이 울적한 모습을 보자, 정멍멍은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밍양 오빠, 내가 오기 전에 아기를 봤어요. 지금 점점 더 귀여워지고 있어요. 그 모습이 어릴 때 오빠 그대로예요."

류밍양은 이 말을 듣자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 그는 정멍멍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말도 안 돼. 너는 내가 어릴 때 모습을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아기가 어릴 때 나와 닮았다고 말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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