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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7

"청청아, 동생을 잘 안고 있어. 동생이 부딪히지 않게 해."

배가원은 청청이를 뒷좌석에 앉히고 아이를 청청이에게 건넸다.

"엄마, 걱정 마세요." 청청이는 좌석에 앉아 작은 가명이를 안으며 말했다.

배가원은 고개를 끄덕이고 차문을 닫은 후 운전석에 올랐다.

요즘 며칠 동안 밤에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해서 정신이 몽롱했다. 차를 운전하다 보니 서서히 도로 중앙으로 차가 밀려갔다.

바로 그때, 맞은편에서 한 차가 미친 듯이 달려왔다.

배가원은 비명을 지르며 핸들을 급하게 돌렸다. 겨우 맞은편 차를 피했지만, 도로변에 있는 큰 나무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