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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6

"하지만, 나는..."

배가원이 뭔가 더 말하려 했지만, 양매가 그녀를 밀어내며 말했다. "가원아, 아직도 날 언니로 생각한다면, 얌전히 집에 가."

배가원은 양매를 바라보며 고마움을 담아 고개를 끄덕였다. "언니, 그럼 우리 아버지 부탁해."

"가봐, 위강이 너 데려다줄 거야." 양매는 아이를 배가원에게 건네주고, 배가원이 떠나는 모습을 배웅했다.

집에 돌아온 배가원은 소파에 기대앉아 온몸의 기력이 빠져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그녀는 너무나 외롭고 무기력했다. 그 순간, 그녀는 마치 류밍양의 넓은 어깨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