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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8

류밍양은 감옥 복장을 입고 있었다. 예전의 긴 머리는 이미 삭발되어 있었고, 이전의 멋지고 잘생겼던 류밍양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

그런 류밍양의 모습을 보자 배자원의 마음이 격렬하게 떨려왔다.

류밍양은 아이를 안고 칭칭의 손을 잡고 있는 배자원을 보며 몸이 순간 굳어버렸다.

그의 입술이 떨리며 앞으로 급하게 몇 걸음 다가가 손을 배자원에게 내밀었지만, 그의 수갑이 유리벽에 닿아 청명한 소리를 낼 때, 류밍양은 순간 현실을 깨달았다.

그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구었다.

배자원은 칭칭의 손을 잡고 서둘러 창구로 와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