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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

"

류밍양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배 사장님, 돈 문제가 아니에요. 제가 일 년 동안 집에 안 갔는데, 이렇게 명절인데 안 가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거예요."

배자원은 류밍양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알았어요. 제 요구가 무리했다는 것도 알아요. 결국 설날이니까 다들 가족과 함께 모여야 하는 시간이죠. 그럼 가세요."

"제가 가면 칭칭이 정말 울고 떼를 쓰면 어떡하죠?" 류밍양이 배자원을 바라보며 되물었다.

"울면 울겠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배자원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하고는 고개를 숙여 설거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