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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8

"내가 잘못한 일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그건 내가 하겠어요."

배가원의 말에 모든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유명양은 배가원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다물었다.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 순간, 그는 벽에 머리를 박아 죽고 싶을 정도였다.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마침내 이를 악물었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어떻게 자신의 여자가 감당하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자 그는 배가원을 바라보며 막 입을 열려는 순간, 배가원의 전화가 갑자기 울렸다.

배가원은 전화를 보자마자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

전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