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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8

란샤오샤오는 고개를 들었지만, 샤오춘이 눈썹을 찌푸린 채 거칠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평소에 담배를 거의 피우지 않던 샤오춘이 지금 미친 듯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니, 란샤오샤오는 그가 무슨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손을 뻗어 샤오춘의 찌푸린 눈썹을 부드럽게 펴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왜 그래요, 오빠? 많이 안 좋아 보여요."

샤오춘은 길게 담배 연기를 내뿜고 나서야 말했다. "샤오샤오, 곧 춘절인데, 원래는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이잖아. 하지만 내가 가장 가깝게 지내던 동생 샤오강은 올해 차가운 감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