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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

"뭐가 그렇게 바빠? 그 유명양이란 놈이랑 자느라 바빠?"우강이 한 글자 한 글자 힘주어 말하며, 얼굴색이 창백해졌다.

"우강,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배가원이 놀라서 소리쳤다.

우강은 배가원을 바라보며 냉소를 멈추지 않았다. "배가원, 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내가 여기 갇혀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네가 유명양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 나는 다 알고 있어. 이 천한 여자야."

배가원의 예쁜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그녀는 우강을 바라보며 급하게 외쳤다. "우강, 내가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