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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

"배 사장님은 제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요. 혜원은 그녀와 남편이 함께 일구어 낸 회사죠. 그녀는 사업형 여성이라 절대로 호감만으로 능력도 없는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하면 스스로 회사를 망치는 일이니까요.

역시나, 불량 건축자재 사건에서 당신은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어요. 분명히 나쁜 일이었던 상황을 오히려 좋은 일로 역전시켰잖아요. 당신의 기획 덕분에 혜원건설의 몇몇 미분양 아파트가 일주일 만에 완판되었고, 이로 인한 직접적인 이익이 이천만 원에 달했죠.

유 과장님, 이 일은 모두가 미쳐서 얘기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