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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3

왕류는 순간 멍해졌다. 그는 몸을 돌려 복면인을 바라보았다.

복면인은 청멍멍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한참 후에 왕류에게 손을 흔들고는 밖으로 걸어나갔다.

왕류는 청멍멍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서둘러 뒤따라 나갔다.

"이 여자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성격도 꽤 강하네요. 앞으로 그녀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왕류는 이미 복면을 벗은 펑추산을 바라보며 물었다.

"잘 대접해. 그녀가 조금도 고통받지 않게 해. 이 청멍멍, 난 정말 그녀가 마음에 들어. 가능하다면 진정으로 그녀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펑추산의 눈에서 탐욕의 빛이 스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