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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6

"

이때, 뒤에 있던 류다웨이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는 그저 그와 함께 간장 한 병을 사러 갔을 뿐인데, 그가 어떻게 다쳤다는 거죠?"

"당신들..." 펑 어머니는 순간 모든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속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모든 일을 다 말해버린 상태였고, 그 심각한 결과를 생각하니 여자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류밍양은 여자를 더 이상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전화를 꺼내 걸었다. "여보세요, 110이죠..."

경찰이 도착했을 때, 류밍양은 바로 펑 어머니가 방금 한 말을 녹음한 것을 재생해 보여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