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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

류밍양은 말없이 배가원의 굴곡진 몸매를 직시하며 뜨거운 눈빛으로 침을 꿀꺽꿀꺽 삼켰다. 마침내 그는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한 바퀴 핥았다.

배가원은 류밍양의 불순한 의도를 단번에 알아차렸다. 그녀는 얼굴이 붉어진 채 류밍양을 노려보며 "꺼져."라고 직설적으로 꾸짖었다.

말을 마친 그녀는 몸을 돌려 가녀린 등을 류밍양에게 보였다.

"아니, 누나, 여기 오디오 파일이 하나 더 있어요. 들어보세요, 분명 관심 있을 거예요." 류밍양이 급히 외쳤다.

배가원은 의아한 표정으로 몸을 돌려 류밍양을 바라보았다. "뭐, 또 다른 조사 결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