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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3

그때, 배가원이 도시락을 들고 병실로 들어왔다.

그 도시락을 보자마자 유명양은 입을 활짝 벌리며 말했다. "누나, 인삼탕만 먹이면 나도 곧 고려인삼으로 변할 거야."

배가원은 유명양을 흘겨보며 말했다. "농담 그만하고, 네 간이 이렇게 빨리 회복된 건 이 인삼탕 덕분이 아니겠니? 어서, 내가 아침 다섯 시에 일어나서 너를 위해 인삼탕을 끓였는데, 다 안 마시면 내 정성을 무시하는 거야."

배가원은 인삼탕을 그릇에 담고 숟가락으로 떠서 불어 식힌 후 유명양의 입으로 가져갔다.

"명양아, 한 부동산 기업이 경영 부진으로 경매에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