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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3

"류밍양, 내가 한 가지 물어볼게. 랭메이가 에이즈에 걸린 건, 네가 꾸민 짓이지?"라고 링하오가 류밍양을 노려보며 차가운 어조로 물었다.

"내가 아니야, 나는 랭메이가 누군지도 전혀 몰라." 류밍양이 소리쳤다.

"흥, 네가 랭메이를 모른다고? 그런데 랭메이 어머니를 돌봐주러 갔다고? 진실을 말할 생각이 없나 보군!" 링하오가 섬뜩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놈 처리해."

링하오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류밍양 뒤에 서 있던 자가 칼을 들어 류밍양의 팔을 찔렀다.

류밍양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하게 변했다. 그는 반사적으로 벽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