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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6

우창의 얼굴에 기쁜 미소가 떠올랐다. 그는 배가원을 바라보며 힘겹게 말했다. "가원아, 너와 명양이가 행복하길 빌어, 네가 행복하다면, 내가 다른 세상에 가더라도, 나도 행복할 거야."

"우창, 그만 말해, 그만 말해..." 배가원이 목이 메어 외쳤다.

우창은 배가원을 바라보며 눈에 애틋함이 가득했다. "가원아, 난 정말, 너를 떠나기가, 칭칭이를 떠나기가 아쉬워, 나는, 나는..."

우창의 입에서 갑자기 선혈이 뿜어져 나왔고, 머리가 힘없이 한쪽으로 기울었다.

"우창..." 배가원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로 외치고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