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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0

배자원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급히 남자에게 달려가 칭칭을 그의 품에서 빼내어 안고는 목놓아 울었다. "얘야, 엄마가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정말 혼났어."

칭칭도 흐느끼며 몸을 떨고 있었다.

한참 후에야 배자원은 흐느낌을 멈추고 전화를 꺼내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십여 분 후, 경찰차가 급히 도착해 바닥에 쓰러져 있던 남자를 경찰차에 태웠다.

경찰이 배자원에게 상황을 물었고, 배자원은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경찰은 배자원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 사람의 공범이 그를 제압했다는 말씀이신가요?"

배자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