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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5

정몽몽이 말을 마치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전화에서 링하오의 쾌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몽몽, 나 링하오야."

"말해." 정몽몽의 예쁜 얼굴은 차갑게 굳어 있었다.

링하오는 정몽몽의 불쾌함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았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몽몽, 너랑 좀 이야기하고 싶어."

"난 너와 할 말 없어." 정몽몽의 어조는 얼음이 얼 정도로 차가웠다.

"윈중 호텔과 펑황 호텔 일에 관한 거라면 어때?" 링하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정몽몽의 눈썹이 순간 치켜 올라갔다. 이 두 가지 일이 정말로 링하오와 관련이 있었던 것이다.

정몽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