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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3

그때, 화장실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배가원이 들어왔다.

그녀는 유명양이 휴대폰을 들고 있는 것을 보자마자 바로 그것을 받아들었다. 이미 켜져 있는 휴대폰을 보며 한숨을 쉬고는 말했다. "명양아, 신혼여행을 제대로 즐기자고 했잖아. 아무도 방해하지 않게 꺼두자, 응?"

유명양은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응응, 나도 그냥 심심해서 잠깐 켜봤어."

"정말 괜찮은 거야?" 배가원이 유명양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녀의 맑은 눈동자에서 매혹적인 빛이 흘러나왔다.

유명양은 그 모습을 보자 하복부에서 욕망이 솟구쳤다. 그는 배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