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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3

양매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류명양을 따라 류 아버지의 병실로 갔다.

류명양이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류 어머니는 그를 보고 벌떡 일어나 손가락으로 류명양을 가리키며 화를 터뜨렸다. "이 불효자식, 너는 정말 우리를 죽도록 화나게 해야 속이 시원하냐? 지금 네 아버지가 여기 누워 계시는데, 네가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나도 병상에 눕히면 너는 자유로워지겠지? 네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겠지, 그래? 그래?"

류명양은 손을 축 늘어뜨린 채 그 자리에 서서 한마디도 감히 말하지 못했다.

"하늘이시여, 남들은 다 효도하는 자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