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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0

배가원은 오강을 한번 쳐다본 후 바로 민정국을 향해 걸어갔다.

오강은 서둘러 배가원을 따라 민정국으로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이 민정국에서 나왔다.

오강은 고개를 숙인 채 혼이 빠진 듯 그 벤츠 차를 향해 걸어갔다.

"오강, 이 차는 회사 재산이야. 네가 체면이 있다면 차를 돌려줘." 뇌리는 오강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차갑게 외쳤다.

오강은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됐어, 그냥 타고 가. 이건 내가 너에게 주는 마지막 돈이라고 생각해, 생활비라고." 배가원은 뇌리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오강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