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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8

"그만해요."이때, 문 앞에서 담담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온 남자는 그제서야 오강을 놓아주고 분노한 채로 일어섰다.

오강의 얼굴은 이미 돼지 머리처럼 부어올라 있었다.

그는 그 목소리가 너무나 익숙했고, 힘겹게 눈을 떠 여자를 바라보았다. 배가원이었다.

이때 뢰리는 이미 옷을 다 입고, 배가원에게 달려가 엉엉 울기 시작했다.

배가원은 뢰리의 어깨를 토닥이며 "괜찮아, 언니가 해결해 줄게."라고 말했다.

배가원은 침대에 앉아 바닥에서 간신히 일어나는 오강을 차갑게 바라보며 말했다. "오강, 말해봐.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