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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2

"정말요?"

그녀는 기쁘게 고개를 들고, 내 수염이 가득한 턱을 감싸 안으며 애정 어린 모습으로 비볐다.

"응."

그 강아지 같이 귀여운 모습에, 내 마음은 마치 꿀이 가득 찬 것처럼 달콤해졌다. 그녀를 이렇게 평생 사랑해주고 싶었다.

"그럼, 약속해!"

그녀는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내 손가락과 걸고 힘차게 두 번 당겼다.

"약속 어기면 강아지!"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흥분해서 뛰어올랐다. 웃으며 그녀의 가슴이 내 몸에 닿았다 떨어졌다. 원래는 그녀가 맹목적으로 자신을 내게 바치려는 생각을 막으려 했는데, 그녀가 이렇게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