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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0

씨발, 누가 발가벗겨져서 이름과 신분까지 알려진 후에도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겠어? 나는 남자라서 별로 상관없지만, 문효란은 여자야. 아무리 마음이 강하다고 해도 이런 일을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거야!

나는 마음속의 분노를 억누르며 생각했다. 이 남자가 이렇게 거만하게 선물을 우리에게 건네는 것은 우리가 왕 형제와 만난 일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건가?

"하하, 이거 말이야, 걱정하지 마. 감시 카메라 영상은 이미 다 삭제했고, 그 서비스 직원도 이미 해고했어. 안심해, 이 일을 아는 사람들은 지금 이 별장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