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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6

내 앞에 있는 찻잔을 돌려보았다. 이 차는 이미 식었지만, 찻잔 속의 찻잎은 매우 아름다웠다. 여전히 청록색으로, 마치 방금 나뭇가지에서 따온 것 같았다.

"뭐라고 했어!"

그가 마침내 동요했다. 존이 그가 꾸민 일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결국 존이 자발적으로 세력을 그에게 맡기게 한다니, 이런 일은 정말 꿈같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유혹적인 이익이 그로 하여금 내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게 했다.

"어제 당신은 내가 보디가드라고 의심했잖아요. 내가 말해줄게요, 난 아니에요. 내가 정말 보디가드였다면, 어젯밤에 바로 존을 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