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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0

"어디 가려고?"

그녀가 다가와 내 앞을 막아서며 떠나지 못하게 했다. 내 얼굴이 굳었다. 이게 무슨 의도지?

"사장님, 옷 좀 갈아입으러 내려가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외출할 때, 제 모습 좀 보세요." 어제 입었던 양복은 이미 엉망이 되어 있었다. 주름투성이라 외출은커녕 사람들 앞에 나서기도 민망할 정도였다.

"자네는 자신의 이미지를 꽤 신경 쓰는군. 어때, 여자친구는 아직 없어?"

그녀가 매우 가까이 다가와 작은 손으로 내 가슴을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쓰다듬었다. 그 감촉에 온몸이 떨렸다!

"음, 사장님, 그건 제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