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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8

"내 접시에서 음식을 빼앗다니, 도대체 이게 누구 집이야?"

"너 다쳤잖아, 매운 음식 먹으면 안 돼. 우리는 네 건강을 생각해서 그러는 거야!"

한마디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시샹난은 옆에서 웃음을 참느라 고개를 그릇에 파묻고, 어깨는 계속 들썩거리고 있었다.

정말 우스꽝스러워 보였다!!

"나... 내일 너희들 오지 마. 나 고기 먹고 싶어. 내일 백 아주머니한테 고추 넣지 말라고 할 거야."

"내일 일은 내일 얘기하자!"

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집에서 삼일 동안 요양한 후에야 장 선생님의 비서로부터 전화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