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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8

오늘 첫날 왔는데, 벤처 캐피털 쪽과 약속을 잡아서 모레 만나 협상하기로 했어. 내일은 잘 쉬는 하루를 보내려고 해. 류준제는 호텔에서 시차 적응을 하겠다고 했지만, 나는 전혀 잠이 오지 않아.

저녁이 되니, 머릿속에는 여전히 스루위의 그림자가 맴돌고 있어.

밤에 샤워를 하고, 레드 와인을 한 병 열어서 발코니에 앉아 아래를 조용히 바라보며 마음이 불안했어.

"젠장, 일찍 전화번호라도 물어봤어야 했는데." 나는 AM회사의 사장인데도 여기서 속수무책이라니, 정말 미치겠어. 만약 류준제가 내가 오늘 상대방 아파트 앞에서 두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