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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5

나는 생각에 잠겨 내 가랑이를 보고, 다시 오촌 삼촌의 가랑이를 보았다. 그제서야 왜 세상에 이렇게 많은 독신자들이 있는지 이해가 됐다.

"오촌 삼촌,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백 이모가 저한테 잘해주시는 건 당연한 거예요. 삼촌은 아직 털도 다 자라지 않았잖아요!"

나는 불만스럽게 탁자를 두드렸다. 분명히 회의 중인데 왜 갑자기 화제가 백 이모에게로 옮겨진 거지? 이 대화는 좀 삐딱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하하하, 오촌 삼촌, 그가 당신을 무시하네요!" 류준제는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며 오촌 삼촌을 한 번 밀었다. 오촌 삼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