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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0

"열었어, 열었어!"

사실, 난 그녀가 오기 전에 윗층에서 방을 잡았어. 왜냐하면, 이 여자를 생각하기만 해도 이유 모르게 흥분되고, 그녀의 몸과 그녀만의 특별함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니까.

"오." 원하던 대답을 들은 무용옌란은 조용해지더니, 진지하게 메뉴를 보며 주문할 준비를 했다. 옆에 있던 종업원은 나를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온몸이 불편했다.

이 여자는, 언제나 나를 자제력을 잃게 만드는 느낌이 있다!

"그냥 방으로 직접 보내주세요, 가자!"

나는 무용옌란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종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