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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2

나는 일어나 앉아서 백이모를 내 가슴에 꽉 껴안고,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며 강하게 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무슨 짓을 했든, 백이모, 절대 날 떠나면 안 돼요, 떠날 수 없어요, 절대로!"

"왕하오, 말 좀 들어."

백이모는 마치 세 살짜리 아이를 달래듯 나를 달랬다. 그녀의 작은 손이 나를 감싸 안으며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저는, 저는 절대로 손을 놓지 않을 거예요, 백이모. 당신이 감히 저를 떠난다면, 저는 지금의 모든 것을 파괴할 거예요. 백우성이든, 백잉이든, 당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