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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6

"나, 아빠."

바이잉의 목소리는 전혀 기복이 없었다. 그녀는 조용히 책상에 엎드린 채 뒤로 손을 흔들며 말했다. "괜찮아, 그냥 약 좀 발라줘. 며칠 지나면 나아질 거야."

바이우청!

또 바이우청!

이 천하의 짐승 같은 놈은 자기 친딸까지 이렇게 학대하다니, 도대체 인간이기는 한 건가?

"네가 시샹난과의 일 때문에 그가 이렇게 심하게 때린 거야?" 나는 그 상처들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었다. 자기 친딸은 고사하고 길거리의 노숙자에게도 이렇게 잔인하게 할 수 없을 텐데.

바이우청은 도대체 얼마나 큰 이익...